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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찾은 어린이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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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5-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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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시장에서 열린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스탬프 랠리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상품을 고르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부산 전통시장이 시장 활성화와 어린이 경제 교육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연다.

부산시 상인연합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 부산교육청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스탬프 랠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탬프 랠리 행사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 가족과 함께 부산지역 전통시장 61곳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한다.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 비치된 스탬프를 수첩에 찍으면 경품 추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만 6000명에게 스탬프 수첩을 배부했다.

앞서 지난 8일 부산 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교육청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 상인연합회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경제 교육과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단 홈페이지에는 어린이 장보기 체험활동과 스탬프 랠리 행사를 VR 카메라로 촬영해 게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외에도 전통시장 어린이 10만 명 방문을 목표로 ‘어린이 그림대회’, ‘전통시장 사진전’, ‘체험후기 공모’, ‘키즈나눔경매’, ‘어린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권택준 상인연합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만큼 사고 없는 안전한 행사로 진행할 수 있도록 상인연합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