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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해수부·중기부 “전통시장 수산물 연말까지 상시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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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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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수산물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수산물도매시장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도 추진 


              

해양수산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 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만 적용하던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 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국민들이 누구나 쉽게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수부와 중기부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등 수산물 도매시장의 소매상까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간 수산물 도매시장은 시장이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에 따른 전통시장이 아니어서 도매시장내 소매상과 식당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할 수 없어 소비자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해수부와 중기부는 전통시장법상의 ‘골목형 상점가’ 제도를 활용해 도매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골목형상점가 요건이 ‘면적 2000㎡ 이내에 3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한 곳’이지만, 지자체가 수산물 소매인이 있는 도매시장에 대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협의를 요청하면 모두 수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신청이 들어온 수산물 도매시장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면, 지정 이후 가맹점 등록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28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어제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조승환 해수부 장관에게 설·추석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만 적용했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연말까지 매월 확대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에 해수부는 당초 추석에 시행할 예정이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앞당겨 다음주(8월 3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환급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주 중에 보다 자세히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 “온누리상품권은 5~10% 상시 할인 판매를 하고 있고, 수산물 구매시 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도 매월 개최할 예정이므로, 이번 조치가 국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각 지자체에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산물 할인행사를 확대 개최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소비 둔화에 따른 수산업계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수산물 할인행사, 급식업체 납품 확대 등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