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야, ‘민생’과 ‘경제’로 추석 민심 밥상 공략 > 보도자료

상인연합회 소식

따스한 정 있고, 흥과 멋이 넘치는 우리네 전통시장에서 추억을 나누세요.

부산 여야, ‘민생’과 ‘경제’로 추석 민심 밥상 공략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9-27 14:22

본문

부산 여야가 ‘민생’과 ‘경제’를 주요 이슈로 ‘추석 민심 밥상’을 공략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명절 민심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들 이슈에 대한 여론전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우위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전봉민)은 추석 연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 이념 논쟁 등 정치적 이슈를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복지관 방문,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민생 이슈를 띄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당은 27일 오후 1시 30분 부산 동구 부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진행한다. 산은 부산 이전 등 그동안 시당이 적극 추진 중인 민생 관련 현안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 ‘산은 이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서명도 받을 예정이다. 귀성 인사 이후에는 당협위원회별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실시한다.

앞서 시당은 지난 26일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정동만(기장) 국회의원과 함께 기장군 한마음노인건강센터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이헌승(부산진을) 국회의원과 함께 부산진구 전포종합사회복지관도 방문했다.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번 추석 명절 동안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은 오로지 ‘민생에서 민생까지’라는 각오로 지역민의 얘기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등 정치 이슈와 경제 회복 등 민생 이슈를 동시에 강조하고 나선다.

시당은 27일 오후 2시 30분 부산 동구 부산역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귀성 인사를 개최해 ‘검찰 독재’와 ‘경제 회복’에 대한 여론전을 펼친다. 귀성 인사에 앞서 시당은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시당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민주당은 18개 지역위원회별로 설치된 골목당사와 전통시장에서 ‘검찰 독재 정권’을 비난하고 경제 위기의 실태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최형욱 수석대변인은 “요즘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때보다 경제가 더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경제 문제를 적극 다뤄 추석 민심을 다잡는 한편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 목소리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27일 낮 12시 30분 부산역 1층 중앙 출입구에서 한가위 명절 귀향인사를 진행한다. 앞서 진보당 부산시당은 26일 오후 2~4시 연제구 거제시장·연산시장·연일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는 장바구니’ 추석 캠페인을 각각 벌였다. 김형·이현정 기자 m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