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에서 재래시장까지…부산의 정취 느껴요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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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에서 재래시장까지…부산의 정취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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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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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동 산복도로와 광안종합시장을 배경으로 부산만의 특색을 담은 로컬 관광 콘텐츠가 전국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로컬 관광 콘텐츠는 ‘2023 권역별 특화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부산 16개 구·군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1, 2차 공모를 통해 콘텐츠의 차별성, 성장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 다방면으로 평가한 결과 지난해 금정구, 남구, 북구에 이어 올해는 중구와 수영구에서 발굴된 콘텐츠 2건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중구에서 진행할 콘텐츠는 영주동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하는 ‘아트스테이’ 프로그램이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가 위치해 있는 영주동 산복도로는 부산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아트스테이는 이러한 중구의 매력을 활용한 예술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오래된 듯하지만 고유의 개성을 가진 영주동 숙박 시설과 풍경 그리기, 골목 전시회 등 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별도 숙박 비용 없이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은 부담 없이 영주동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아트스테이는 오는 24일부터 정식 오픈이지만 최근 호우로 인한 시설 재정비 등이 필요해 실질적으로 8월 첫째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어 수영구에서는 ‘썬데이 모닝 마켓’이 펼쳐진다. 썬데이 모닝 마켓은 1974년 개장해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재래시장인 광안종합시장을 배경으로 한다. 많은 점포가 영업을 종료했지만 최근 시장과 인근 골목에 개성 넘치는 베이커리, 카페 등 젊은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썬데이 모닝 마켓은 이러한 감성을 활용해 광안종합시장 골목 상인들을 중심으로 부식, 서적, 주류, 사진 포스터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품목들을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참여형 이벤트와 체험 부스, 골목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켓은 매주 일요일 총 6회 개장하며 지난 9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8월 27일, 9월 10일과 24일, 10월 8일과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한편 원도심 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개최된 영도 커피위크에 이어 전포에서도 지난 17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커피위크를 시작했다. 전포의 다양한 카페 주제에 맞춰 원데이 클래스, 북 토크콘서트, 와인&커피 등 커피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부산커피위크 해시태그 검색, 신청 링크 방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