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맛보는 전통시장 감성... 현대그린푸드, HMR로 ‘상생’ 노린다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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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맛보는 전통시장 감성... 현대그린푸드, HMR로 ‘상생’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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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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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주요 전통시장의 맛집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선보이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꾀하고 있다. 직접 가야만 맛볼 수 있던 시장 시그니처 메뉴를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HMR과 지역 상권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 입장에선 판로를 확대할 수 있고 현대그린푸드로선 HMR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모두의 맛집-전통시장편’ HMR 신제품 6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두의 맛집’은 지역 맛집을 선정해, 이들의 대표 메뉴를 HMR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그린푸드의 지역 상생 브랜드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2021년 11월과 지난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맛집을 대상으로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HMR 제품 30종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도 맛과 품질이 뛰어나고 간편식으로 제품화하기에 적합한 메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HMR 제작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식당들이 많다"며 "선발된 식당 5곳과 현대그린푸드의 식품 전문가들은 식품 조리 및 위생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컨설팅부터 제조 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삼맛호오떡(행당시장)의 ‘씨월드 호떡’, ▲수제비 먹는 닭갈비(행당시장)의 ‘양념 닭갈비’와 ‘바지락 수제비’, ▲바삭 마차(망원시장)의 ‘왕 등심 돈가스’, ▲장수 닭 한마리(면곡시장)의 ‘고사리 닭개장’, ▲서울 지짐이(대조시장)의 ‘오징어 비빔 쫄면’이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서울시 전통시장팀과 협업해 전통시장 내 식당들로부터 참가 신청서를 접수 받아 현장평가·종합평가 등을 거쳐 이들 5개 점포 6개 매뉴를 최종 선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모두의 맛집’ 제품을 선보여,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과 함께 대표 HMR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희 수제비 먹는 닭갈비 대표는 “우리 가게의 손 수제비 반죽을 어떻게 간편식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현대그린푸드 간편식 전문가들의 차별화된 제면공정으로 얇은 생수제비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닭갈비도 최근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재료를 더 추가해서 먹는다는 조언을 받아서 소스양도 넉넉하게 담았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전통시장 식당의 경우 레시피가 규격화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원조 맛집 음식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2개월 가량을 맛집 육수 구현에 매달리고 제품마다 수십 번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이번 ‘모두의 맛집-전통시장편’이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전통시장 맛집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맛집-전통시장’ 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현대그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 현대식품관 투홈, 더현대닷컴 등에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6300원부터다.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