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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외식업·전통시장 소상공인 협약보증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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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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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KB국민은행 등과 손잡고 외식업·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1천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은 35억원씩 모두 70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했다. 신보중앙회는 이를 기반으로 1천50억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보증 대출은 경영상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다.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외식 자영업자나 전통시장 상인에게 부족한 신용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연 2%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외식 자영업자,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10·29 이태원 참사 후 상권이 회복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이태원 1·2동)를 사업장 소재지로 하는 소상공인은 외식업·비외식업 상관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상담과 신청은 이날부터 사업장 소재지의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서 지난달 7일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대출 지원 프로그램 지원, 배달서비스 공제 조합 설치, 분쟁조정협의회 구성, 리뷰 생태계 개선 등 자율규제 활동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