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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 혁신의 새로운 흐름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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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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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위쪽 사진), 온누리 지류 상품권(아래 사진)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했다. 바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 상품권은 기존에 사용 중인 카드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상품권의 특징 중 하나는 별도 발급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기존에 사용 중인 카드를 앱에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하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소비자 간에 상품권을 손쉽게 선물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법인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10만 원 충전 시 9만 원만 등록된 계좌에서 인출되는 방식으로, 사용 금액은 기존 카드 실적에 포함되어 카드사 포인트 적립 및 소득 공제율 40% 적용이 가능하다. 이 상품권은 전국적으로 2000여 곳의 전통시장과 약 9만6000개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은 인터넷 앱으로 ‘가맹점 찾기’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상점 내에 설치된 카드 단말기와 온누리상품권 표지판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업은 물론이고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들에도 편리하다. 종이형 온누리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하려면 기존에는 은행을 방문해야 해 번거로웠으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온라인으로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며, 법인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환영받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에서 마케팅 정보 이용 동의 후 행사 기간 내에 누적 금액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가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24명에게 1억 원 상당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1등 200만 원(1명) △2등 100만 원(3명) △3등 50만 원(20명) △4등 5만 원(2000명) 등 총 1억1500만 원이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도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서 더 많은 전통시장의 점포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사용이 편리하고 혜택도 많은 만큼 실용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통시장 등에서 이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종이류·모바일·카드)을 발행, 유통함으로써 지역 내 매출 기반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올해는 총 5조 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품권을 구매할 때 액면 금액의 5∼10%를 할인해준다. 예를 들어 10% 할인 시 1만 원권을 9000원에 살 수 있는 것.

또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40%까지 소득공제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당정협의를 통해 전통시장 사용분 공제를 80%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제 혜택은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도입이다. 또한 전통시장 점포가 입점한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디지털(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적인 온라인 쇼핑 경험과 전통시장의 매력을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소비 형태가 가능해진 것이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