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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많이 찾도록…전통시장 6곳 주변 편의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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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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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때인 지난 1월21일 대전 동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전을 구입하고 있다.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경남 하동공설시장 등 전국 전통시장 6곳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한다. 

행정안전부는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6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낙후된 주변의 편의시설을 조성·개선하는 것이다. 지난 9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수해 피해 현장점검 차 서울시 관악구 신사시장 방문 시 상인간담회에서 수렴한 제안을 정책화 했다.

지원 대상이 된 전통시장은 ▲경남 하동군 하동공설시장 ▲부산 동구 초량시장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시장 ▲경기 연천군 전곡전통시장 ▲대전 동구 중앙시장 ▲강원 원주시 문화의거리 상점가 등이다.

이 중 대전과 원주 시장을 제외한 4곳이 인구소멸지역 내 전통시장이다.

행안부로부터 총 60억원을 지원받아 낙후된 주변의 편의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게 된다.

어린이 동반 부부나 젊은 층 등 유인에 효과적인 어린이 놀이시설(키즈카페)과 책 카페, 고객쉼터 등 공용 공간과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성별·연령·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안내판, 화장실 등에는 범용(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전통시장은 낙후돼 불편하다'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전통시장을 젊은층이 방문하는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추후 사업 성과와 지자체 추진 의지에 따라 지원 규모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