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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이사장 전통시장 방문…상인들 “젊은층 찾도록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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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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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14일 서울 경동시장 등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소진공 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14일 서울 경동시장 등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14일 서울 경동시장과 광장시장을 찾았다. 이날 전통시장 상인들은 시장에 스타벅스가 입점한 후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젊은층들이 찾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의 현장방문은 고물가와 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상인 애로사항과 의견을 들어 시장 활성화와 위기극복 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경동시장에서는 청년몰 ‘서울훼미리’에 입점한 청년 상인들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서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 내에 입점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기성세대와 MZ세대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금성전파사를 방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상인은 “작년 스타벅스 개점 이후 시장을 찾는 MZ세대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젊은 고객의 관심과 방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청년몰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광장시장을 방문해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경기 점검에 나섰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상인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자금, 교육, 디지털 전환에서 대기업과의 상생모델 개발까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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